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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보험사기' 전문화·조직화...지난해 적발금액 '8천억 원' / YTN

2019-04-23 22 Dailymotion

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이 8천억 원에 달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갈수록 전문화·조직화하면서 피해액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. <br /> <br />더 강력한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박 된 원양어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곧 불이 배 전체로 번집니다. <br /> <br />어선은 완전히 탔고 선박 업체는 보험금 67억여 원을 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알고 보니 이 화재는 업체 대표와 화재 조사원이 짜고 저지른 보험사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무등록 렌터카 업체는 차량의 유리막 코팅을 복원해준 것처럼 가짜서류만 꾸며 보험회사에 내고, 수리비 1억 6천만 원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보험사기를 분석해보니, 적발 금액이 7천980억 원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상 최대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적발 인원은 1년 전 보다 줄었지만, 피해액은 680억 원이나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해보험 사기 적발 금액이 전체의 90%를 차지했는데, 이 가운데서도 자동차보험과 장기손해보험 사기가 각각 40%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목할 부분은 허위 입원·진단과 관련한 장기손해보험 사기 금액이 처음으로 자동차보험 사기를 앞질렀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수법도 갈수록 전문화, 조직화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보험설계사와 자동차 정비업자들이 주축이 돼 고객을 꾀어 사기를 저지른 경우가 많았는데, 이른바 '꾼'들의 사기 행위가 보험료 인상을 부추긴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박종각 /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 부국장 : 많은 사람이 보험사기에 대해서 별다른 죄의식을 가지지 않고 있고요. 일부 사람의 경우에는 손쉬운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고 있어 보험사기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.] <br /> <br />신고 포상금도 23억 원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은 수사기관과 함께 시스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며,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와 신고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4240436367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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