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한 미군이 평택 미군기지에서 사드 미사일 숙달 훈련 모습을 SNS으로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드 모의탄으로 미사일 장착에서 발사 전 단계까지 이어지는 훈련인데, 평택기지에서 진행된 훈련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한 미군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드 숙달 훈련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크레인 고리로 사드 발사대를 끌어올리는 모습과 발사대에 모의탄이 장착된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유사시를 대비해 사드 미사일 장착에서 발사 직전까지의 과정을 숙달시키는 훈련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일주일 동안 진행된 훈련으로, 미 제35방공포병여단 소속 장병들이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은 지난해 말에도 경북 왜관에서 보관하고 있던 훈련용 사드를 경북 성주기지로 이동해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금처럼 평택 기지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성주 사드 기지에서 평택 험프리까지는 150km로, 사드 최대 요격 거리 200km에 간신히 닿는 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평택기지는 물론 신속한 수도권 방어를 위해 훈련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신종우/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: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에 언제 어디서든지 전개해서 탄도미사일 요격 방어체계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. 평택에서 훈련했다는 것은 평택 험프리스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고 수도권까지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 군은 미군의 이번 훈련은 정례적인 숙달훈련의 일부일 뿐 북한의 특이 동향 때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2419111509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