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블 영화 '어벤져스:엔드게임'이 오늘(24일) 개봉했는데요. <br /> <br />개봉 첫날 127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비롯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어벤져스:엔드게임' 개봉 첫날. <br /> <br />평일 오전인데도 상영관 앞엔 주말을 방불케 할 정도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상영관 주요 시간대는 일찌감치 매진됐고, 다음 달 영화 티켓을 미리 산 관객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흥행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개봉 전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, 개봉일 오전 최단기간 백만 돌파 신기록을 세웠고 오후엔 '신과함께-인과 연'이 세운 최고 오프닝 기록인 124만도 뛰어넘은 겁니다. <br /> <br />극심한 비수기에 시달렸던 극장가도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나온 마블 영화들이 국내에서 동원한 누적 관객만 1억 6백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국내 팬들의 마블 사랑은 유별납니다. <br /> <br />2008년 '아이언맨'을 시작으로 이어진 마블의 우주적 세계관, 이른바 'MCU'에 열광한 관객들은 국내에서 막강한 팬덤을 형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작품은 마블 세계관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꼽혔던 만큼, '스포일러'를 피하려는 마블 팬들이 개봉 첫날 극장에 대거 몰린 겁니다. <br /> <br />[강유정 / 강남대 교수·영화평론가 : 마블이 만들어오는 우주적 세계관이 어느 정도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보이고요. 어느 정도 완성단계가 이른 이후기 때문에… 말 그대로 MCU(마블 우주적 세계관)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관객들은 세계관의 마지막 정점을 보기 위해 몰려들 수밖에 없지 않나….] <br /> <br />여기에 '대세 영화'를 보려는 우리나라 특유의 '쏠림 현상'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 작품이 앞으로 거둘 기록 행진에 엄청난 관심이 쏠리는 것에 비례해 '스크린 독과점' 논란도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42422472731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