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러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, 오늘은 블라디보스토크 시찰에 나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시찰 후보지는 많지만, 아직 정확한 일정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인데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곳을 방문해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, 아직 움직임 없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위원장 숙소, 아직은 조용합니다. <br /> <br />옥상에서 망원경을 들고 동향을 살피는 등 경계는 여전하지만, 숙소 주변을 지키던 경호 인력은 많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푸틴 대통령과 짧은 만찬을 마친 뒤 곧바로 숙소로 돌아간 김정은 위원장은 내내 숙소에 머물렀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, 오늘은 블라디보스토크 곳곳을 둘러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'집사'로 불리는 김창선 부장은 지난주, 블라디보스토크 이곳저곳을 사전답사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문했던 빵 공장이나 러시아 태평양함대 역사 박물관, 러시아 최대 해양관인 프리모르스키 오케아나리움 등이 예상 방문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세계적인 발레단의 연해주 분관인 마린스키 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가능성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태평양함대 역사 박물관과 마린스키 극장의 경우 아침부터 차량 출입을 막거나, 주차장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안내문을 붙이는 등 방문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평양함대 역사 박물관을 방문한 뒤에는 옆에 있는 무명 용사의 묘에 헌화를 할 가능성도 언급됩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점심은 올렉 코줴먀코 연해주 주지사와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외곽에 있는 식당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 코줴먀코 주지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수행했던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시찰 일정을 마친 뒤 오늘 저녁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260810049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