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와 미국 외교·국방 차관이 서울에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를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, 북러 군사 협력에 우려를 표하며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전투기 생산 공장을 시찰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한미 차관들이 내놓은 공동 메시지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와 미국이 오늘 서울에서 외교·국방 고위급 협의체인 확장억제전략협의체, EDSCG 회의를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, 미국 측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 차관과 사샤 베이커 국방부 정책차관대행이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호진 차관은 먼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엄중한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러시아는 비확산 체제 창설의 상임이사국 일원으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데 한미가 의견을 같이했다며 한미 간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면서 분명한 대가가 따르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젠킨스 차관도 러·북의 역내 긴장 고조 행위를 규탄하고 무기 거래 정황이 우려스럽다며 실행될 경우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공고한 한미 관계와 확장억제력을 전 세계에 보여줘야 하며 국제사회도 북·러의 행보가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장억제전략협의체는 지난해 9월 3차 회의에 이어 1년 만에 열렸는데,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기자회견을 마친 한미 대표단은 경기 평택에 있는 해군2함대 사령부를 찾아 천안함 용사를 추모하고, 지난 2010년 북한의 공격으로 폭침한 천안함 선체를 둘러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지난 5월 취역한 신형 천안함에 올라 임무와 작전 현황 설명을 들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은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공식 행보를 이어가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는 오늘 아침 러시아 하바롭스크 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 오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렸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동쪽으로 천여㎞ 떨어져 있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도착 직후 환영식에서 하바롭스크 주지사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9151621416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