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년 전 오늘, 남북 정상이 함께한 판문점 선언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이 시각, 1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최전방 접경지역 곳곳에서 동시에 벌어진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지 환 기자! <br /> <br />오늘 행사 내용을 들어보니 서로 손을 잡는 행사라고요?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서로 손을 잡으면 평화의 불씨가 다시 살아납니다.' <br /> <br />오늘 행사는 이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저희가 있는 곳이 강원도 철원에 있는 옛 노동당사 앞인데요. <br /> <br />코앞이 민간인 통제선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이 4월 27일이죠. <br /> <br />역사적인 4.27 판문점 선언이 발표된 지 꼭 1년 되는 날인데요. <br /> <br />가장 서쪽인 인천 강화에서 민간인통제선과 DMZ를 넘어 동쪽 끝인 강원도 고성까지 동서로 이어지는 500㎞ 길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'평화누리길'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휴전선 철책 대신 서로 손을 잡고 인간 띠를 이어보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사전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메인 행사는 4월 27일을 기념해, 정확히 오후 2시 27분에 서로 손을 잡고 평화 통일을 외치는 만세 삼창을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다음 평화선언문을 낭독하고요. <br /> <br />춤과 노래로 행사를 마무리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3.1절 만세 같기도 하고 좀 독특한 행사군요. 어떻습니까? 500㎞를 다 이을 수 있을 것 같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사람이 1m 정도로 보고 우리나라 동서 500㎞를 서로 손을 잡고 일렬로 서기 위해선 50만 명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몇 명이나 행사에 참여했는지는 지금은 정확히 알 수 없는데요. <br /> <br />최대한 많은 분이 참여하기를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꼭 멀리 이곳 접경지, DMZ까지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. <br /> <br />어디서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있는 곳, 주변 사람과 손을 맞잡고 인증 사진을 찍어 주최 측 홈페이지에 올리면 됩니다. <br /> <br />장소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거겠죠. <br /> <br />전국 곳곳에서 그리고 해외에 계신 분들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'인간 띠 잇기, 평화 손잡기 행사'는 여러 시민단체와 종교 단체에서 함께 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는 개신교와 천주교, 불교, 원불교 등 4대 종교 단체 관계자들이 파주와 철원, 양구에서 각각 한국전쟁 희생자 추모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가 있는 강원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2714000611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