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악의 부활절 테러를 겪은 스리랑카가 추가 테러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피해 지역 재건과 용의자 검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용의자 은신처로 보이는 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또다시 희생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테러로 백 명 이상이 희생된 성 안토니 성당에서 청소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마음으로 쓸고 닦고 하지만, 건물 한편 무너진 곳을 보면 당시의 참혹함이 보이는 듯 합니다. <br /> <br />성당 측은 조속한 재건을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주드 페르난도 / 성 안토니 성당 신부 : 피해가 얼마가 되는지, 복구에 시간이 얼마나 들지 아직 정확히 모르겠습니다. 그러나 최대한 빨리 복구를 마쳐서 신자들이 미사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추가 테러를 막기 위한 노력도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테러 용의자 은신처로 보이는 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는데, 여러 차례 폭탄이 터진 후 현장에서 어린이 6명을 포함해 무려 15명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자 1명과 어린이 1명은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. <br /> <br />스리랑카 당국은 건물 내부에 대량의 폭발물이 있었다며, 이번 테러를 주도한 조직원들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이 자폭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은 이번 테러 주범인 자흐란 하심이 지난주 테러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140명의 용의자를 좇고 있다고 밝힌 그는 모든 집을 뒤져서라도 테러리스트를 발본 색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[prod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2804203603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