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휴일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들면서 의원들이 속속 국회로 모이고 있는 가운데, 여야 모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함에 따라, 국회 주변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 차정윤 기자! <br /> <br />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조금 전에 기자회견을 열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 1시 반쯤 홍영표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, 패스트트랙 관철 의지를 다시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당이 폭력과 불법으로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다면서, 그렇다고 해서 공수처법 선거법을 포기하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일단 패스트 트랙 안건이 지정되면 자유한국당의 협상에 즉각 응할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국당의 폭력 사태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 모여 비상대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은 어제부터 소속 의원들을 4개 조로 나눠서 국회에서 대기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어제와 오늘 이틀째 국회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 시각 현재 국회에서 맞불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역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등 17명을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정개특위 회의장인 국회 445호 앞을 교대로 사수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당분간 보좌진들과 함께 이 회의실 앞을 패스트트랙 저지의 베이스캠프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역시 관건은 바른미래당 입장인 것 같은데요,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까지는 큰 입장 변화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 사개특위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, 임재훈 의원 모두 반드시 패스트트랙 지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개특위 소속의 김동철, 김성식 의원 역시 패스트트랙 추진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주 김관영 원내대표의 이른바 강제 사보임 조치에 당내 반발이 거센 상황이어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은 휴일을 지내고 내일 패스트트랙을 다시 추진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반응이지만, 여야 간에 긴박하게 전략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2814011570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