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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키히토 일왕 시대 마무리...마지막 발언에 주목 / YTN

2019-04-29 12 Dailymotion

2016년 여름, 건강상의 이유로 스스로 물러나고 싶다고 밝힌 아키히토 일왕이 내일 퇴위식을 열고 물러납니다. <br /> <br />생존한 일왕이 왕위를 물려주는 것은 200여 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왕 퇴위식은 오전에 왕실 내부에서 먼저 열립니다. <br /> <br />일왕이 거주하는 궁 내부 신전에서 아키히토 일왕이 조상들에게 자신의 퇴위를 보고하는 의식을 치릅니다. <br /> <br />오후 5시부터는 왕족은 물론 아베 총리를 비롯한 정부 각료들과 지방자치단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위식이 국가 행사로 열립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가 국민대표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아키히토 일왕이 그간의 소감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1989년 아키히토 일왕 즉위와 함께 시작된 연호 헤이세이는 31년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보통 일왕 사후에 새 일왕이 즉위하는 게 관례. <br /> <br />생존 일왕이 왕위를 물려주는 것은 1817년 아들에게 양위한 고카쿠 일왕 이래 202년만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아키히토 일왕은 2016년 8월 건강상 이유를 들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아키히토 / 일왕 (2016년 8월) : 점차 신체가 쇠약해져 국가 상징의 임무를 다하는 것이 어렵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왕위는 큰아들인 나루히토 왕세자가 잇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지난 1일 새 연호를 발표해 새 일왕 시대의 개막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 (4월 1일) : 새로운 연호는 '레이와'입니다.] <br /> <br />물러나는 아키히토 일왕은 과거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대해 여러 차례 반성의 뜻을 밝혀 역사 인식에서 아베 총리와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식 마지막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291915000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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