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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허가 취소' 제주 영리병원 직원 해고 통보...직원들 "당혹·막막" / YTN

2019-04-29 8 Dailymotion

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되던 제주 녹지국제병원이 기한 내 문을 열지 않아 허가 취소됐는데요, <br /> <br />병원 측은 직원 50여 명에게 고용 해지를 통보하면서 청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허가가 취소된 녹지국제병원 측이 '근로자에게 드리는 글'을 통해 사실상 해고를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는 지난 4년 동안 병원 설립과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했으나 이제는 병원사업을 부득이하게 접을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준공과 함께 의사 9명을 포함해 직원 130여 명을 채용했으나, 현재 50여 명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들은 당혹감 속에 긴급회의를 하고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병원 직원 : 직원들이 대부분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미리 말해주지 않고 갑자기 통보해서 당황스러워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병원 측은 앞으로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근로자 대표를 선임하면 대표와 성실히 협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후 병원사업을 운영할 적임자가 나타나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해고 통보 시 한 달 전 통보가 원칙이기 때문에 절차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원희룡 / 제주도지사 : 개원준비도 하지 않았고 실제 진행할 의사나 협의가 지난 3개월 이상 없었기 때문에 충분히 예상된 것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제주도는 병원 측이 내국인 진료를 제한하는 조건부 허가에 반발해 허가 이후 3개월 내 문을 열지 않자 지난 17일 개설 허가를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제주도와 병원 측은 내국인 진료 제한의 위법성을 놓고 행정소송을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정상화 논의가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지만, 병원 측이 의료사업을 포기하면서 의료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좌초 위기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2921342087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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