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농구 최고 연봉 선수는 지난 시즌 9억2천만 원을 받은 KCC 이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최고 연봉 기록이 바뀔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대표 포워드인 LG 김종규가 FA 협상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13년 프로에 데뷔한 김종규는 높이와 스피드를 두루 갖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빅맨입니다. <br /> <br />1991년생으로 만 28살도 채 안 된 젊은 나이에,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까지 받아 활용가치는 더욱 높습니다. <br /> <br />원소속팀인 LG로서는 자유계약선수가 된 김종규를 놓칠 수 없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현주엽 / 창원 LG 감독 : LG 구단 선수 구성이 (김)시래 (김)종규 같은 경우도 달리는 농구에 적합하고 잘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김종규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8경기에서 평균 20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값어치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시즌부터 모든 쿼터에 외국인 선수가 한 명씩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, 김종규의 몸값은 더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벌써 세 개 구단 이상이 김종규 영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, 2년 전 이정현이 기록한 프로농구 최고 연봉 9억2천만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종규 / 창원 LG 포워드 : 언론이나 주위에서 그런 식으로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저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김종규의 몸값이 올라갈수록, LG에서 함께 FA 자격을 얻은 국가대표 가드 김시래의 이적 가능성은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종규와 김시래를 포함한 FA 선수들은 15일까지 원소속팀과 우선협상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현대모비스의 통합우승을 이끈 양동근과 함지훈은 잔류가 유력한 가운데, 하승진과 양희종 등 거물급 FA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43017143924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