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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일왕 즉위한 날...日 전범 기업 국내 자산 강제매각 추진 / YTN

2019-05-01 86 Dailymotion

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전범 기업들의 압류된 자산을 강제 매각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해배상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압류된 자산을 팔아서 현금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마침 새 일왕이 즉위한 시점이라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과 관련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0월, 일본 전범 기업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으로 피해자와 유족들은 13년 만에 한을 풀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춘식 /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: 오늘 나 혼자 나와서 내 마음이 슬프고 눈물이 많이 나고 울고 싶고 마음이 아프고….] <br /> <br />이후로도 피해자들에 대한 승소 판결이 잇따르고 있지만, 실제 배상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본사에 직접 찾아가도 문전박대당하기 일쑤였습니다. <br /> <br />최후통첩 끝에, 강제동원 피해자 대리인단은 전범 기업의 국내 자산을 매각해달라고 법원에 공식으로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법원 승소 확정판결로 압류가 이뤄진 자산을 강제로 매각해 현금화하도록 해달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리인단은 옛 신일철주금인 일본제철이 소유하고 있는 회사의 주식 19만4천 주와 후지코시가 소유한 회사 주식 7만6천 주에 대해 각각 매각 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액면가 기준으로 일본제철 소유 주식은 9억 7천만 원, 후지코시는 7억 6천만 원대입니다. <br /> <br />미쓰비시 중공업에 대해서는 지난 4월 이미 압류된 상표권과 특허권 외에 국내에 다른 재산이 더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재산명시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세은 / 강제동원 피해자 측 대리인 : 피해자 할아버지 할머니들 연세가 90세를 전후로 해서 매우 고령입니다. 이분들에게 남아 있는 시간이 많지 않고….] <br /> <br />법원이 매각 명령을 내리더라도 실제 현금화까지 3개월 넘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리인단은 이 기간에는 협의할 의사가 있다며 전범 기업들이 지금이라도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협의에 응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히 19년 전 첫 강제징용 소송을 냈던 피해자들이 실질적인 배상 조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공교롭게 새 일왕으로 즉위한 첫날이라 일본 정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118565065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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