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경 수사권 갈등 속 쟁점 가운데 하나로 '정보경찰' 개혁 문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경찰의 정보 수집권이 과도하게 막강해진다며 정보경찰 축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뉴스 TMI에서 '정보경찰'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공무원은 신규 임용 때 이른바 경과를 부여합니다. 보통 군에서 보병, 포병, 정보 등 병과를 나누듯 경찰 공무원도 특기를 기능별로 분류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경과는 일반경과와 보안경과, 특수경과 등으로 크게 구분되고, 여기서 일반경과는 형사, 수사, 교통, 생활안전, 정보 등의 직무를 맡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이 일반경과를 부여받은 경찰이 정보와 관련된 직무를 하는 경우 정보경찰이라고 부릅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 정보요원보다 많은 정보경찰 수는 정보 수집 능력을 뒷받침합니다. <br /> <br />본청 정보국을 사령탑으로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를 비롯해 전국 13개 지방경찰청 정보과 그리고 240개 일선 경찰서에 정보과를 두고 있죠. <br /> <br />국가정보원이 국가 안보와 관련된 국내외 보안정보 등을 담당한다면 정보경찰은 동(洞) 단위의 지역 정보부터 사회 각 분야 구석구석까지 파고들어 민심의 동향을 읽습니다. <br /> <br />시골 마을에서 발생하는 농민들의 집회부터 국회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까지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죠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과거 정보 경찰은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, 민간인 사찰과 재야인사 감시 등 인권침해 사례가 많아 국민에게 거부감을 주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검경 수사권 조정을 두고 정보경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316151334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