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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베 "개헌 위해 선두에 서겠다"...논의는 지지부진 / YTN

2019-05-03 7 Dailymotion

아베 일본 총리가 사실상 군대와 다름없는 자위대의 존립 근거를 헌법 명시하는 방식의 개헌에 다시 불을 지피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야당과 국민의 반대 여론이 높고 국회 논의도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개헌을 위해 선두에 서서 책임을 제대로 다 하겠다" <br /> <br />일본 헌법기념일을 맞아 개헌 지지단체 모임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아베 총리가 한 말입니다. <br /> <br />2년 전 헌법기념일에 2020년 시행이라는 구체적인 일정까지 제시한 개헌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것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아베 총리는 사실상 군대나 다름없는 자위대의 존립 근거를 헌법에 명기하는 방식의 개헌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두 번의 큰 선거에서 자위대 명기를 공약으로 내걸어 승리했다면서 이는 개헌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활발한 논의를 통해 국민에게 개헌에 대해 판단할 근거를 마련해 주는 것은 정치권의 책임이라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(1월 4일) : 국회에서 활발할 논의를 통해 국민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우리 국회의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아베 총리가 다시 개헌의 깃발을 들고 나섰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의 강한 반대는 물론이고 연립 여당인 공명당조차 아베 총리식 개헌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도 변수. <br /> <br />개헌을 전면에 내세우며 선거를 치렀다가 역풍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여당이 대놓고 개헌을 이슈로 하기엔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에서 개헌안이 발의돼도 국민투표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정권하에서의 개헌에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보다 10% 포인트 이상 높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040326446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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