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손학규 "사퇴 요구 당직자 해임"...바른미래 내홍 점입가경 / YTN

2019-05-03 45 Dailymotion

당내 반대파로부터 거센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가 계파정치를 그만두라며, 사실상 유승민 의원과 안철수 전 대표를 겨냥해 반격을 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퇴진을 요구한 당직자를 전격 해고하며 정면돌파 의지까지 보이면서, 바른미래당 갈등은 2라운드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 안팎의 사퇴 요구에 대해 손학규 대표는 징계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안철수·유승민 공동 체제 주장은 계파 패권주의라고 비판하고, 퇴진 주장을 펼친 당직자를 전격 해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손학규 / 바른미래당 대표 : 이러한 해당 행위를 계속하는 당원은 앞으로 당헌 당규 상 징계절차에 따라 조치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김관영 원내대표는 아예 유승민 의원을 직접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 의원이 대학 강연에서 자유한국당이 개혁보수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이면 오늘이라도 당장 합칠 수 있다는 발언을 대놓고 비판한 겁니다. <br /> <br />김 원내대표는 의심을 살 수 있는 발언은 절대 안 된다며, 한국당과의 통합은 불가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조건부를 내세웠지만 그 말을 받는 입장에서는 명분을 만들어달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. 한국당과의 통합이나 연대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.] <br /> <br />물론 유 의원 측도 발끈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 의원과 가까운 지상욱 의원은 민주평화당과 통합을 이야기한 의원들에게는 가만히 있더니, 이제 와서 유 의원의 뜻을 왜곡해 공격한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지상욱 / 바른미래당 바른정당계 의원 : 김관영 원내대표께도 분명히 경고합니다. 그동안 민주평화당과 호남 신당을 만들려는 의원들에게는 단 한마디도 비판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양측의 감정싸움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지만 당장 집단 탈당이나 대규모 분당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<br /> <br />당을 나간다고 해서 정치적 실익이 크지 않은 데다,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 여전히 당권을 거머쥘 확률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바른미래당의 내부 갈등이 당권을 누가 쥐느냐의 싸움으로 좁혀지면서 다음 달로 다가온 원내대표 선거에서 계파 간 세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0404321514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