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용량 페트병 맥주는 요즘 같은 계절에 야외 행사용 등으로 많이 팔리는데요, <br /> <br />색깔이 들어간 페트병은 재활용이 어려워서 골칫덩어리였는데 결국 시장에서 퇴출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용량 페트병 맥주는 가정이나 나들이용으로 나름대로 수요가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맥주 출고량 가운데 16% 정도를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페트병은 몸체가 무색이고 단일 재질일 때 재활용하기에 가장 좋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맥주 페트병은 자외선이 투과돼 맥주 맛이 변할까 봐 색깔을 넣고 나일론, 철 등을 섞었기 때문에 재활용이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맹성호 / 재활용업체 대표 : 페트(병)의 타 물질을 선별해내야 됩니다. 선별해내기가 상당히 어렵고요, 그에 따른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재활용 제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…] <br /> <br />환경부는 2021년까지 유색 페트병을 퇴출하기로 하고 관련 법령 개정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최민지 /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 : 무색 페트병만 사용하도록, 즉 유색 페트병에 대해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위 법령 개정안을 하반기에 개정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천덕꾸러기 신세인 맥주 페트병은 유리병이나 금속 캔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주류업계 협의와 전문가 연구 용역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맥주 페트병 퇴출 시간표를 내놓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새로운 생산설비 구축 등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실제 퇴출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선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504250118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