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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重, 대우조선 인수...점유율 조정으로 EU 승인 뚫어라! / YTN

2019-05-05 668 Dailymotion

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최대 과제는 유럽연합, EU의 허가를 받아내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두 회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50%가 넘는 LNG 운반선의 경우 합병 법인이 시장 점유율을 낮추겠다는 안을 제시해 EU의 심사를 돌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실적 부진으로 고통받던 대형 조선사들에 요즘 잇따른 낭보가 들려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조선 3사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 운반선 71척 가운데 61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고 최근 1조 원이 넘는 수주 소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주 잔량으로 글로벌 1위인 현대중공업 역시 모처럼 활기가 돕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제대로 품에 안기 위해서는 해외 각국의 '결합 심사'라는 난관을 통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두 회사의 매출이 같이 발생하는 국가의 공정위에 각각 기업결합 신청을 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, 대상국이 일본과 중국, EU 등 10개국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EU는 반독점 금지 규정이 강하기 때문에 LNG 운반선 제조 분야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 59.5%의 점유율을 갖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합병 법인이 LNG 운반선에 대해서는 시장 점유율을 일정 수준 이하를 유지하겠다는 안을 제시해 EU의 심사를 통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엄경아 / 신영증권 애널리스트 : LNG 선종의 경우 과반이 넘는 점유율로 우려가 있어 수주 점유율에 상한선 두는 조건으로 합병을 진행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조선업계도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, 각국의 결합 심사를 받아 합병이 실제 이루어지는 시점은 올해 말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5060645587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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