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디자이너 '하이메 아욘'의 작품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판타지 속 개성 넘치는 물건들이 직접 관람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왔다는데요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초록색 닭 형상을 한 흔들의자 위에 앉아 있는 천진난만한 남성. <br /> <br />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가진 스페인 대표 디자이너 '하이메 아욘'입니다. <br /> <br />프리츠 한센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디자인과 가구, 회화와 조각 등 아욘이 숨을 불어넣은 물건 140여 점이 이번에는 한국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시는 모두 각자의 사연이 담긴 7가지 공간으로 나뉩니다. <br /> <br />열대 과일의 영롱함을 닮은 크리스탈 보석들을 지나면, <br /> <br />아프리카 장식 미술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화병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함대가 프랑스-스페인 연합함대를 격파한 '트라팔가르' 해전은 대형 체스 게임으로 표현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적으로 재해석된 16세기 유럽 전시공간 속 작품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며 끊임없이 관람객에게 말을 겁니다. <br /> <br />하이라이트는 아욘의 스케치북에서 나온 캐릭터들이 빛과 그림자를 통해 생명을 얻은 '그림자 극장'입니다. <br /> <br />[정규연 / 큐레이터 : 하이메 아욘은 끝없이 스케치를 그리는 작가입니다. 스케치와 자신의 끊임없는 상상력이 어떻게 현실 세계 속에서 구현될 수 있는지 그런 과정을 담아내고 있고….] <br /> <br />현실 세계로 나온 아욘의 상상 속 친구들, 관람객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■ '하이메 아욘,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' 4월 27일∼11월 17일, 서울 대림미술관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50704073369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