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최후통첩에도 중국은 일단 예정대로 협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증시도 안정을 되찾았지만, 관세 부과 시한이 며칠 남지 않아 여전히 살얼음판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의 관세 확대 발표에 대한 중국의 반발수위가 한 단계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상호 존중과 평등이 합의의 전제 조건이라며 미국의 일방적인 최후통첩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관세 부과로는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. 나는 분명히 말하고 싶습니다. 담판 자체는 토론의 과정입니다. 서로 의견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갈등을 피하지 않고 성심껏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류허 중국 부총리도 예정대로 워싱턴을 방문해 11차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이 파국을 맞을 경우 초래될 충격을 일단 피하고, 불안한 협상의 유지를 선택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덕분에 상하이와 홍콩 증시도 하루 만에 소폭 오르며 안정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발 25% 관세 폭탄의 발효가 당장 이번 주 금요일로 예고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높은 관세를 피하려면 미국의 요구를 들어줘야 하는 데 중국이 단기간 안에 묘수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미중 무역협상이 속개되더라도 타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0722123245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