뇌물과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차관은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만 짧게 언급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의 수사단이 꾸려진 뒤 첫 소환인 만큼 오늘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의혹의 당사자 김학의 전 차관의 공식 입장이 관심을 모았는데, 출석하면서 정확히 뭐라고 언급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오늘 오전 10시 쯤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여 명이 넘는 현장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, 뇌물과 성범죄 의혹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는데요. <br /> <br />김 전 차관은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짧은 대답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학의 / 前 법무부 차관 : (윤중천 씨와 어떤 관계입니까?)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김 전 차관은 지난 2013년 검경 조사에서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2013년 당시 건강 문제를 이유로 병원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고, 검찰에는 철저히 비공개로 출석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성범죄뿐만 아니라 수천만 원 이상의 뇌물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변호인을 통해 대부분 의혹을 부인했던 김 전 차관은 오늘 취재진 앞에서 말을 아꼈는데요. <br /> <br />한 달 넘게 재수사에 나선 수사단 조사에서는 어떤 진술 태도를 보일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학의 전 차관에 대해 여러 의혹들이 제기됐는데요. 먼저 사건의 발단이 된 성범죄 의혹부터 짚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 전 차관에 관한 성범죄 의혹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함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있고요. <br /> <br />다음으로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불거진 성폭행 의혹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건 모두 지난 2013~4년 경찰과 검찰 수사 과정에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검찰 수사단은 원본에 가까운 동영상과 사진을 확보해 촬영 날짜와 장소를 특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삼동 오피스텔 사진은 2007년 11월에, 강원도 원주별장 동영상은 2007년 12월 21일에 촬영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촬영 시기가 중요한 건 공소시효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두 명 이상이 공모해 성관계를 강요하면 '특수강간'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데, 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91154292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