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오전 10시쯤부터 6시간 가까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김 전 차관은 전반적으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단이 출범한 이후 첫 소환이라, 오늘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각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김학의 전 차관의 첫 소환조사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굳은 표정으로 차에서 내린 김 전 차관은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짧은 입장만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학의 / 前 법무부 차관 : (윤중천 씨와 어떤 관계입니까?)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김 전 차관이 검찰에 출석한 건, 지난 2013년 11월 성범죄 혐의로 조사받은 지 5년 6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별장 동영상'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던 김 전 차관은 당시 영상 속 인물은 자신이 아니라며, 다른 관계자들도 전혀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차관은 오늘 검찰 조사에서 진술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차관에 대한 검찰 조사는 오늘 밤늦게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학의 전 차관은 이번에 뇌물 혐의 수사 권고로 재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아는데, 그동안 수사에서 검찰 수사단이 새로 포착한 혐의가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 수사단은 지난 3월 출범한 지 41일 만에 김학의 전 차관을 처음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압수수색과 계좌추적을 통해 객관적인 증거를 수집하고, 사건 관계자들을 조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중에서도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는 여섯 차례 불러 조사했는데 최근 의미 있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지난 2007년 초 김 전 차관이 목동 재개발사업 인허가를 도와주겠다며 목동에 아파트 한 채를 요구했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는 김학의 전 차관이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승진할 무렵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로 부동산이 오고 가지는 않았지만, 명확한 대가성과 구체적인 요구가 있었다면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으로 지난 2008년 초, 윤 씨가 김 전 차관에게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91603445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