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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중천, 혐의 전면 부인..."김학의 대신 날 죽인다" / YTN

2019-07-09 16 Dailymotion

성폭행과 수십억 원대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'김학의 전 차관 사건'의 핵심 인물 윤중천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씨 측은 오히려 검찰이 군사정부 시절에 나올 강압 수사로 윤중천 죽이기에 집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구속기소 후 첫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씨 측 변호인은 가장 먼저 검찰의 수사 자체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령상 근거 없는 대통령 지시와 법무부 훈령에 따라 발족한 김학의 사건 수사단이 성과를 내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김 전 차관 성 접대 여부를 밝히는 것에서 더 나아가 다른 유력자들의 뇌물수수 등을 밝히기 위해 윤 씨를 구속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불기소 처분된 사건을 원점에서 다시 수사하고 왜곡된 진술을 유도했다며, '군사정권 시절 강압 수사'나 다름없다고 비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자신들의 과오를 덮기 위해 '윤중천 죽이기'로 여론을 호도했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지난 2013년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차관이 동영상 주인공이라고 밝혔는데도, 왜 윤 씨가 원흉이 돼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'작심 발언'을 이어간 윤 씨 측은 성폭행과 사기 등 혐의도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성폭행 부분에 대해 양측이 첨예하게 다투고 있는 만큼, 가장 먼저 성폭행 피해 여성을 증인으로 세워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함께 기소된 김 전 차관 측도 첫 재판에서 성 접대를 비롯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김 전 차관 재판에 윤 씨를 증인으로 신청한 만큼, 두 사람의 법정 대면도 조만간 성사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0922564500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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