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지난 4일에 이어서 또다시 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, 청와대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·합참과 함께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을 확인하면서, 북한의 의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닷새 만에 다시 발사체를 발사한 상황인데, 청와대 대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청와대는 일단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상황 발생 때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, 국방부·합참과 소통하며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발사체의 종류와 제원 등을 확인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마침 오늘은 청와대에서 정례적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상임위원회가 열리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서도 논의가 있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아니면 지난 4일 북한의 발사 때처럼,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, 국정원장 등 안보 핵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'긴급회의'가 열릴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 4일 북한이 발사체를 쐈을 때도 '미사일'로 특정하지 않으면서 신중하게 상황 관리를 해온 청와대로선 상당히 당혹스러울 것 같은데,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는 지난 4일 북한이 발사체를 쏜 이후에도 제원 특정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 밤 한미 정상 통화에서, 두 정상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며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에 인도적 차원의 식량 지원을 하는 게 시의적절하고 긍정적이라는 데 두 정상이 공감대를 이뤘는데요. <br /> <br />그 연장선에서, 어제 방한한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오늘 우리 측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대북 식량 지원 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한미 양국이 북한이 비핵화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는 걸 막고, 협상 조기 재개를 위해 신중히 상황을 관리하는 건데요. <br /> <br />청와대는 북한의 연이은 발사체 발사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며 절제된 대응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0918391185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