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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공허한 생색내기"...식량 지원 겨냥, 北 의도는? / YTN

2019-05-12 44 Dailymotion

북한이 최악의 식량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우리 정부가 인도적 식량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정작 북한은 근본적인 문제 대신, 인도주의를 거론하는 것은 공허한 생색내기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의미일까요? 한연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북한의 연이은 발사체 발사에도 우리 정부는 식량 지원 카드를 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여야가 함께 모여서 협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최악의 식량난이라는 북한의 상황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이지만, 대화 재개의 디딤돌 역할에 대한 기대도 여전한 게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[이상민 / 통일부 대변인 : 국제기구가 북한 식량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 같은 동포로서 인도적 차원에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은 선전 매체를 통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대남 선전 매체 메아리는 주변 환경에 얽매여 근본적인 문제들을 뒷전에 밀어놓고, 인도주의 등을 언급하며 공허한 말치레와 생색내기나 하는 것은 남북관계의 새 역사를 써 나가려는 염원에 대한 우롱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몇 건의 인도주의 협력사업을 놓고 남북관계의 큰 전진이 이룩될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것은 민심에 대한 기만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이 같은 태도는 2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인도적 지원으로 비핵화 협상이라는 전략적 문제에 영향을 미치려는 우리 정부의 접근 방식에 대한 불만과 더불어, 최악의 식량난이라는 부끄러운 상황이 계속 언급되는 것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는 메시지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신범철 /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: 인도적 지원 문제로 남북대화나 비핵화 협상의 셈법을 바꾸려는 시도를 차단하고, 공개적으로 이 문제를 공론화하는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이와 함께 개성공단 재가동 역시 미국의 승인을 받을 문제가 아니라며 미국의 눈치를 보지 말고 민족 공조를 앞세워야 한다고 우리 정부를 거듭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122217230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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