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 핵 관련 파일을 다시는 열어보지 않게 하겠다며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에 끌려다니지 않고, 대북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과거 미 행정부의 비핵화 협상은 북한의 추가 핵무기 생산과 외교 실패로 이어졌을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싱크탱크 '클레어몬트 연구소' 40주년 기념 연설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 트럼프 정부는 북한의 핵 파일을 다시는 열어볼 필요가 없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美 국무장관 : 북한에 대한 미국의 외교는 우리가 북한 핵 관련 파일을 다시는 열어보는 일이 없도록 분명히 하는데 '초집중'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최종적으로 비핵화 해 핵 문제가 더 이상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기를 바란다는 국무부 입장과 같은 맥락의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결렬된 하노이 북미 정상 회담에서 '중요한 문턱을 마주했다'면서 북한 비핵화는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한 한미일 공조와 함께 러시아와 중국에 북한 비핵화가 세계의 이익에 부합함을 확신시키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제사회가 북한이 더 밝은 미래를 갖도록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국제공조를 통한 최종적이고 검증 가능한 북한 비핵화 목표를 분명히 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공조 이탈을 경계한 말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북한이 협상 교착을 풀기 위한 인도적 식량 지원에도 반발하고 있지만, 미국은 북한에 끌려가지만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130644488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