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비하 발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막말과 험한 말로 혐오를 부추기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는 희망을 주지 못한다며 작심 비판했습니다 <br /> 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발언 내용 소개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직원들에게 생중계된 수석·보좌관 회의에서 세상이 크게 변하고 있지만 정치권은 과거에 머물러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막말과 험한 말로 혐오를 부추기고 국민을 극단적으로 분열시키는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의 문 대통령 지지자 비하 발언 등 최근 한국당 의원들의 잇따른 막말 논란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또 분단을 정치에 이용하는 낡은 이념 잣대 역시 정치권이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류 보편의 이상이자 민족의 염원인 평화를 실현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 한반도는 우리 모두의 희망이라며, 이를 위해 정치권이 한배를 타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국회가 일하지 않으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뿐이라며 최근 한국당의 국회 일정 거부로 추경안을 포함해 민생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국 경색을 풀 해법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<br /> <br />청와대가 여·야·정 국정 상설협의체의 재가동을 거듭 촉구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추경과 민생현안 등 입법 과제가 산적한 만큼,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재가동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정 상설협의체를 민주당·한국당·바른미래당 등 원내 교섭단체로만 한정하자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역제안에 대해선, 5당이 참여해야 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며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독 회동 제안 역시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에 함께해달라며 반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,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 뒤 일대일 회동도 가능하다며, 일정에 대해선 얼마든지 맞출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1316005244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