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韓 경제 '샌드위치' 신세...수출·금융시장 '흔들' / YTN

2019-05-13 13 Dailymotion

수출이 6개월 연속 줄어들 우려가 커지고 미·중 무역 분쟁도 안갯속으로 빠져들면서 우리 경제에 '비상등'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제한적이라는 입장이지만, 당장 환율과 증시가 출렁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출이 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5월 들어 10일까지 수출 실적은 130억 달러로, 1년 전보다 6% 넘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급감했고, 중국 수출도 부진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수출 감소 우려가 커진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한층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외 연구기관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낮춰 잡은 데 이어, 국책 연구기관인 KDI는 국내 경기가 부진한 모습이라는 진단을 두 달 연속으로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미·중 무역 분쟁마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, 정부가 잇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불안 심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호승 / 기획재정부 1차관 : 국내 금융 시장도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4천억 달러 이상의 외환 보유액과 순대외채권 등 우리의 양호한 대외 건전성이 금융 시장의 안정화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1% 넘게 하락해 넉 달 만에 2,080선마저 내줬고, 코스닥도 2% 가까이 급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나예 /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: 무역 분쟁이 격화되다 보니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환율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. 원화 약세에 따라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매력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합니다.] <br /> <br />특히 국내 경제에 대한 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·달러 환율도 10원 넘게 급등해, 지난 2017년 1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달러에 1,18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51319173584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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