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풀과 차량 공유 서비스에 반발하는 택시기사들의 분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0대 택시기사가 또 분신해 목숨을 끊은 일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 새벽 3시 10분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76살 안 모 씨의 몸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해 소화기로 불을 껐지만, 안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안 씨가 택시를 세워두고 내려 인화물질을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인 모습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차량 곳곳에 '불법 택시영업 자행하는 쏘카와 타다는 물러가라'는 홍보물이 붙어 있는 점으로 미뤄 카풀과 차량 공유에 서비스에 반발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택시업계는 최근 타다 본사와 청와대, 서울시청 등에서 타다 퇴출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여왔고, 오늘도 광화문 광장에서 관련 집회를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카풀 서비스 등에 반대하면서 세 명의 택시기사가 분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[woo72@ytn.co.kr] <br /> 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, 생명의 전화 1588-9191,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1507295217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