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택시기사 또 분신..."쏘카·타다 물러가라" / YTN

2019-05-15 40 Dailymotion

오늘 새벽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70대 택시기사가 몸에 불을 붙여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택시 곳곳에는 차량 공유 서비스에 반발하는 내용이 가득했습니다. <br /> <br />택시기사의 분신 이번이 벌써 네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적이 드문 새벽,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에는 택시가 서 있고, 누군가의 몸에 불이 붙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목격자 : 사고 난 줄 알고 지나갔는데 나중에 다른 곳에서 영업하는데 무전이 흘러나와서…. (뭐라고 나왔는데요?) 개인택시 한 대가 분신한 것 같지 않냐. 난리 난 것 같다….] <br /> <br />분신한 사람은 택시기사 76살 안 모 씨였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 CCTV에는 안 씨가 택시를 세워두고 내려 몸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바닥에는 소화기 분말의 흔적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급히 불을 껐지만, 안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택시에는 '불법 택시영업 자행하는 쏘카와 타다는 물러가라'는 홍보물이 곳곳에 붙어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카풀과 차량공유 서비스 등에 반발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택시 보시면 알잖아요. 그것만 우리 지금 확인되는 건데….] <br /> <br />앞서 정부와 여당, 카카오와 택시업계 등이 참여한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카풀 서비스 합의 이후에도 택시업계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 택시업계는 특히, 기사포함 렌터카 형태인 '타다'가 불법 택시영업으로 생존권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연이어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택시기사의 분신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로, 공유경제를 둘러싼 택시업계의 반발은 다시 거세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, 생명의 전화 1588-9191,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1522340612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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