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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 겨눈 경찰...김수남 前 총장 등 입건 / YTN

2019-05-15 33 Dailymotion

부하 검사의 비위를 무마한 의혹을 받는 김수남 전 검찰총장을 포함해 전·현직 검찰 수뇌부 4명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전직 경찰청장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시점에, 수사권 조정안 갈등까지 겹치면서 검찰과 경찰 모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한 전·현직 검찰 수뇌부는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김주현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, 황철규 부산고검장, 조기룡 청주지검 차장검사 등 4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부하 검사의 고소장 분실과 위조 사실을 알고도 어물쩍 넘어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부산지검 윤 모 검사는 지난 2015년 고소장을 잃어버리자 관련 문건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나 민원인의 반발을 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이런 사실을 파악하고도 감찰이나 징계 없이 윤 검사의 사직서를 수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일자 검찰은 사건 발생 2년 만인 지난해 10월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윤 전 검사를 불구속 기소했고,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봐주기 의혹에 대해 거듭 문제를 제기한 건 이른바 '미투' 운동에 동참했던 임은정 청주지검 충주지청 부장검사입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감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,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을 지난달 경찰에 고발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원칙에 따라 수사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점이 미묘합니다. <br /> <br />보수정권 시절 정보경찰의 불법사찰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강신명, 이철성 두 전직 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시점과 맞물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권 조정안을 둘러싼 갈등 속에 검찰과 경찰이 서로 전직 총수를 겨냥해 힘겨루기에 나선 거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개 소환이나 영장 신청 여부 등 이번 경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근[kimdaegeu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1522044895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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