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수본, 어제 55곳 압수수색…분석 작업 ’속도’ <br />"피의자 혐의 다지고 추가 범죄 가능성도 파악" <br />용산서장실 강제 수사…서장 휴대전화 확보<br /><br /> <br />어제(8일) 2차 압수 수색을 진행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피의자 소환 조사에 나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한 만큼 윤희근 경찰청장 등 지휘부를 입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다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 청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2차 압수수색을 마쳤으니까 오늘부터는 압수물 분석 작업에 속도가 붙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어제 경찰청과 서울경찰청, 용산구청 등 모두 55곳에 대한 강제 수사를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일주일 전 압수수색은 사건 정황을 파악하는 차원이었다면, 이번엔 피의자들의 혐의를 다지고 다른 범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입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서울 용산경찰서장실을 처음으로 압수 수색하고 이임재 전 서장의 휴대전화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서장은 참사 발생 50분 뒤에야 현장에 도착하고 지휘부에 보고를 늦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용산서 정보과장이 핼러윈 관련 문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경찰은 정보과장실에서 사본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서울경찰청 112상황실장실, 그리고 용산구청장실에서도 핼러윈 안전 대책 관련 자료 등을 압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 당일 112상황실을 비운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과장, 그리고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책임자들의 혐의를 확인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참사 당일 현장 브리핑을 진행한 용산소방서장이 입건된 이유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내부 문건, 바디캠 현장 영상과 소방 무전 녹취록, 그간의 수사 상황을 종합했을 때 입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추가 참고인 조사도 이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참사 당일, 각시탈을 쓴 시민 두 명이 길에 기름을 뿌려 일부러 사람들을 넘어뜨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해당 인물들의 신원을 파악했다며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압수물 분석과 소환 조사를 병행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912063692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