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반면교사'된 도쿄 도심 참사...日 면허 반납 노인 급증 / YTN

2019-05-16 82 Dailymotion

초고령사회 일본에서는 노인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도쿄 도심에서 80대 노인이 일으킨 대형 교통 참사 이후 노인들의 면허 반납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지방자치단체에서는 면허 반납을 유도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로 한가운데 처참하게 나뒹구는 자전거, <br /> <br />이 자전거를 타고 건널목을 건너던 31살 엄마와 3살 난 딸은 갑자기 달려든 승용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도쿄 도심 이케부쿠로에서 대낮에 벌어진 참사입니다. <br /> <br />승용차 운전자는 87살 할아버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은 비통한 심정으로 운전이 불안한 노인들의 면허 반납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쿄 이케부쿠로 사고 유족 : 운전에 불안한 분이 계시면 지금 가정에서 (면허 반납을) 생각해 주세요. 교통사고 희생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뉴스를 통해 사고 소식을 접한 91살 니시카와 할아버지는 면허 반납을 위해 경찰서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본인도 대형 참사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은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니시카와 테쓰로 (91세) : 인명사고가 나면 곤란해지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반납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도쿄에서는 이케부쿠로 사고 이후 노인들의 면허 반납이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직전 한 주간 약 1000건이던 반납이 사고 이후인 이번 달 첫 주에는 약 1600건으로 무려 60%나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버스나 전철이 잘 닿지 않은 시골에서는 노인들이 운전을 그만두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 <br /> <br />[75세 노인 운전자 : 도시에서는 차가 필요 없지만, 대중교통 수단이 적은 곳에서는 차가 없으면 많이 불편하지요.] <br /> <br />이 때문에 농어촌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은 면허 반납 노인 대상 택시비 지원이나 지역 쇼핑센터와 연계한 셔틀버스 운행 등 면허 반납 유도를 위한 저마다의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170417061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