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 연기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우리나라 면제 여부는 분명치 않다며 신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자동차 업계는 일단 안도하면서도, 관세 불확실성이 계속된다는 점에서 수출 전략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신윤정 기자! <br /> <br />우리 정부 반응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우리나라가 관세 면제 대상인지 아직 분명치 않고 예단할 수도 없다며, 신중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산업통상자원부 김용래 통상차관보는 미국 백악관 발표에 대한 1차 분석을 마친 뒤, 일단 액면 그대로 발표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관세 부과를 6개월 연기한다는 부분과 한국이 면제 대상에 명시된 것도 아니라는 점만이 분명한 상황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일부 외신에서 한국과 멕시코, 캐나다가 이번 관세 부과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됐다고 하지만, 시간을 두고 미국과 접촉해 최종 면제 여부를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산자부 관계자 역시 우리나라가 주요 협상 대상이 아니어서 거론이 안 된 것뿐이라며,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판단할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미국의 주요 협상 관심 대상이 일본과 EU라는 점이 분명해졌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라며, 앞으로 6개월 동안 한미 양국의 통상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종적으로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미국 정부와 의회 관계자 등과 활발하게 접촉해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자동차업계는 일단 한숨을 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최고 세율 25%의 관세가 적용되지 않아 미국 수출에 타격이 없고, EU와 일본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완성차업체 관계자는 한국이 면제된다는 내용은 없지만 한미 FTA를 긍정적으로 언급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가 최종적으로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고 EU와 일본에 고율의 관세가 부과된다면 한국업체들은 오히려 반사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자칫하면 불확실성이 최장 6개월 연장될 수 있다는 점은 악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에서는 수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관세 문제가 매듭지어지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51812161948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