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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아이, 변비인줄 알았는데...구토·배부름 계속되면 선천성 거대결장 의심 / YTN

2019-05-18 2 Dailymotion

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놓치기 쉽지만, 놓쳐서는 안 될 우리 아이 질환들 알아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변비로 오인하기 쉽지만 방치하다 심해지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선천성 거대결장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8개월 된 이 아기는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장 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병명은 선천성 거대결장. <br /> <br />선천적으로 장에 운동을 담당하는 세포가 없어 대변이 정체하는 질환입니다. <br /> <br />[선천성 거대결장 환자 보호자 : 태어난 병원에서 아기가 태변을 봐야 하는데 태변을 못 보고 자꾸 토해서. 엑스레이 찍어보자 해서 찍었더니 장도 늘어나 있고 변도 차 있고….] <br /> <br />2개월 된 이 아기도 같은 병으로 생후 20일 만에 수술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선천성 거대결장 환자 보호자 : 처음에 녹색 토를 했고 변을 4일간 보지 않아서, 태변만 보고 그 이후 변을 보지 않아서 배가 불러 오길래….] <br /> <br />선천성 거대결장은 아이가 태어난 뒤에야 증상이 나타나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에 운동 세포가 없는 구간이 짧으면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유아기나 초등학교 입학 후에 발견될 수도 있는데 발견 시기가 늦어질수록 위험합니다. <br /> <br />[장혜경 / 경희대병원 소아외과 교수 : 변과 가스가 장에 많이 쌓이다 보니까 그쪽에 세균이 많이 증식하게 되고 세균으로 인해 장염이 심하게 일어나고 결국 패혈증까지 오면서 심각한 경우 사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.] <br /> <br />일단 쉽게 알 수 있는 건 배변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신생아는 출생 후 48시간 이내에 태변을 봤는지, 영유아의 경우 심한 변비가 있는지를 봅니다. <br /> <br />토하는 증상이 반복되거나 배가 심하게 부른 경우도 장에 변이 쌓이고 가스가 생긴 거라 병을 의심할 기준이 됩니다. <br /> <br />치료법은 수술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며 수술 부위가 서로 붙지 않도록 계속 확장 시술을 받아야 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1904564867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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