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연합, EU의 입법기관인 유럽의회 의원 선거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국가별로 치러집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 결과는 EU 행정부 수반인 집행위원장 선출과도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럽연합, EU의 입법기관인 유럽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28개 EU 회원국의 유권자 4억 2천7백만 명이 참여해 모두 751명의 의원을 선출합니다. <br /> <br />선거는 각국 선거법에 따라 개별 국가 단위로 시행합니다. <br /> <br />오는 23일 영국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24일 아일랜드와 체코, 25일에는 라트비아, 몰타, 슬로바키아에서 그리고 26일에는 프랑스와 독일 등 나머지 21개 나라에서 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는 2016년 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범유럽 차원에서 처음 실시되는 선거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선거에서 드러나는 표심의 향방이 향후 EU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선거 결과는 EU 행정부 수반 격인 EU 집행위원장 선출과도 직결됩니다. <br /> <br />최다 의석을 차지한 정치그룹의 대표가 집행위원장 후보 1순위가 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로서는 독일 출신으로, 유럽의회 내 최대 정파인 중도 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 대표를 맡고 있는 만프레드 베버 의원이 가장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[만프레드 베버 / 유럽국민당 대표 : 우리가 건설한 유럽을 파괴하려는 자들과 민족주의자, 대중 영합주의자들에 맞서 싸울 것입니다. 그들은 오늘날의 유럽연합을 파괴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선거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기반을 넓혀온 극우 성향 정당의 돌풍이 계속될지도 관심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이들 정당이 세력을 확대할 경우 EU의 난민정책과 유럽 통합 노력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1915392938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