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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장탱크 폭발 막으려다 유증기 증가...환자 525명 발생 / YTN

2019-05-20 34 Dailymotion

충남 서산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이틀 연속 유증기가 유출되는 사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5백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산시에서는 오늘 오전 안전대책 회의가 열려 사고 원인과 대책 등을 검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이성우 기자! <br /> <br />서산시청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대책회의가 열렸는데 사고 원인이 나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사고 대책회의에는 한화토탈을 포함한 대산공단 입주업체와 서산시, 고용노동부, 환경부 등이 참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한화토탈 측은 이 자리에서 사고의 원인과 관련해 '스틸렌 모노머'를 저장하는 탱크에 문제가 생겨 폭발을 막기 위해 탱크 내부에 주입한 소화 약제가 결과적으로 부피를 키워 유증기 발생량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화토탈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 45분쯤 스틸렌 모노머 탱크에서 유증기가 발생하는 것을 관측했고, 폭발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소방차를 출동시켜 쿨링 작업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벽 살수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탱크 내부에 소화 약재를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소화 약제가 부피를 증가시켰고, 압력이 증가하면서 결국 유증기 발생량도 함께 늘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해당 설비와 공정은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서산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역 내 모든 회사에 대해 시설안전점검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지난 3년간 대산공단에서 안전사고가 19건이 발생했다며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것을 함께 건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사고로 병원을 찾은 환자도 계속 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증기 유출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근로자와 주민은 현재까지 525명에 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산시는 오늘도 150여 명이 넘는 환자가 어지럼증과 구토, 안구 통증 등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와 어제에도 주민과 근로자 400여 명이 구토 등의 증세로 서산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산시는 치료를 받은 환자 대부분은 공장 직원관 인근에 사는 대산읍 주민들이라며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열린 대책회의가 적절치 않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 화학물질관리위원회가 있음에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52014414109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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