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여론을 수렴 중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인도주의는 정치와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대화가 소강 국면이지만 한미가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"배고픈 아이는 정치를 모른다"고 운을 뗐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적 지원에 대한 보편적 합의를 상징하는 말로, 인도주의는 정치와 분리돼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시기나 규모나 방법은 여론은 좀 더 들은 뒤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연철 / 통일부 장관 : 한편으로는 의견 수렴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실무적으로 저희가 검토해야 할 것을 준비하는 국면이다….] <br /> <br />북한이 정부가 내미는 손을 잡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에 식량 지원 의사를 타진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논의를 할 기회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고위급을 비롯한 남북 대화 계획과 관련해 협상에는 때가 있다며 지금은 인내심을 갖고 내부적으로 상황을 관리하며 준비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현 정세는 소강 국면이지만 정부가 협상 재개를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연철 / 통일부 장관 : 큰 틀에서의 협상이 재개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, 그런 문제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하고….] <br /> <br />이를 위해 미국과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밝혀,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미 3각 대화를 진전시켜보려는 구상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211825128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