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융회사인 것처럼 속여 싼 이자에 돈을 빌려주겠다며 7억 원을 챙긴 보이스 피싱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은평경찰서는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내국인과 말레이시아인 등 54명을 붙잡아 42명을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 1월부터 중국에 콜센터를 마련한 뒤 기존 대출을 갚으면 최저 2%의 이자율로 돈을 빌려주겠다고 속여 모두 59명을 상대로 7억4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, 국내 조직원들은 말레이시아와 중국 국적 외국인들을 인출책으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불법 장비를 이용해 중국에서 걸려온 전화번호를 '010' 번호로 조작해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에게 대포 통장을 제공해 범행을 도운 103명도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[songji10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2312120754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