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재작년 취임 직후 추도식에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의 꿈과 자신의 꿈을 이루고 다시 찾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,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, 경제 발전을 이루겠다는 두 전·현직 대통령의 꿈이 실현될 수 있을지는 남은 3년의 성과에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03년과 2017년,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에는 같은 표현이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[고 노무현 / 전 대통령(2003년 2월 25일 취임사) :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는 이제 끝내야 합니다. 정정당당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로 나아갑시다.]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(2017년 5월 10일 취임사) :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.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.] <br /> <br />두 대통령의 노력으로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, 정의로운 결과로 집약되는 특권 없는 사회로 한 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참여정부 출범 초기 대북송금 특검으로 진척을 보지 못했다가 임기 후반에서야 한 번 이룬 남북정상회담은, 문재인 정부에서 집권 2년 차에 세 번이나 성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북·미 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목표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(지난 9일 취임 2주년 대담) : 대립과 전쟁의 시대에서 평화의 시대 넘어서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서는 평화 경제의 시대로….] <br /> <br />노 전 대통령이 평검사들과 생방송 토론까지 벌이며 추진했던 권력기관 개혁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 등의 논의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고 노무현 / 전 대통령(2003년 3월 전국 검사와의 대화) :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죠. 청탁 전화 아니었습니다.그 검사를 다시 입회시켜서 토론하자고 하면 또 하지요.] <br /> <br />노 전 대통령의 개혁정책이 현실의 벽에 부닥쳤던 경험을 잊지 않고 문 대통령은 국민과 속도를 맞추겠다고 밝혔지만,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당의 거센 저항에 직면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(2017년 5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사) : 국민이 앞서가면 더 속도를 내고 국민이 늦추면 소통하면서 설득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성과가 가장 시급한 분야는 참여정부 때도 문재인 정부에서도 경제입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의 인상이 일자리를 오히려 줄이고 자영업자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2321092824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