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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게임중독은 질병' 국내 적용 2026년 될 듯...진통 예상 / YTN

2019-05-26 20 Dailymotion

WHO, 세계보건기구의 게임중독 질병 분류는 2022년부터 각국이 시행하도록 권고됐는데 국내 도입과 적용은 빨라야 2026년쯤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이 관련 움직임을 시작한 가운데 관련 단체나 정부 부처, 여론까지 찬반이 엇갈려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WHO의 새 기준은 2022년부터 각 회원국에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권고 사항이라 적용할지 말지는 각국이 결정하면 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하겠다는 의지가 큽니다. <br /> <br />WHO의 결정 하루 만에 보건복지부는 협의체를 구성해 다음 달부터 조정 작업과 합의점 도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게임 중독이 공식 질병으로 분류되려면 한 단계 과정을 더 거쳐야 합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이 5년마다 작성하는 한국인의 질병과 사망원인 분류 체계에 들어가야 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게임 중독에 대한 기준과 전문가 자문, 유사 증상인 인터넷 중독이나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가 점검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최종 도입하기로 결정되면 빨라야 2026년부터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게임중독, 질병 분류를 놓고 대립이 첨예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해국 /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: 문제가 의심돼도 이걸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표준이 없었다면 이제는 진단체계가 마련됐기 때문에 시스템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의의입니다.] <br /> <br />[위정현 / 중앙대 교수·게임학회장 : 게임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많은 청소년이 정신장애로 몰리는 걸 우려합니다. 충분한 진단과 치료, 측정, 이런 사안의 기반이 마련될 때까지는 국내에 질병코드 도입을 연기시키고….] <br /> <br />관련 부처 입장도 달라 복지부는 찬성, 문체부는 반대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게임 산업의 주무 부처인 문체부는 장관이 직접 중독에 대한 인과관계를 증명할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WHO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할 경우에 대한 전망 보고서에선 국내 게임산업 매출 손실이 2023년부터 3년간 최대 1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게임 중독의 질병 분류 국내 도입을 놓고 진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2621534459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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