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남권 신공항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PK지역 여당 의원들과 부산, 울산, 경남 지역 지자체장들이 어제 국회를 찾아 "김해공항 확장을 철회하고 동남권 신공항을 추진하자"며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수 / 경남도지사 : 김해 신공항의 타당성 여부에 대해서 총리실에 빠른 시일 내에 신속하게 결정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지난 10여 년간 논쟁거리였죠. <br /> <br />그런데 2016년, 박근혜 정부 때 김해공항을 신공항 수준으로 확장하는 방안으로 결론 나면서 일단락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국토교통부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김해공항 확장을 추진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해 6월, 지방선거에 나온 오거돈 부산시장이 부산 가덕도에 공항을 새로 건설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2월, 부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"총리실이 동남권 신공항을 검증하라"고 지시해 논쟁이 본격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[변성완 / 부산시 행정부시장(지난 2월) : 부득이 총리실 산하로 이걸(검증 주체) 승격해서 검증 논의를 결정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(대통령이)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PK지역 여당 의원들과 단체장들은 어제 당 지도부도 방문해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지역 간 이해충돌 문제에다 한국당 반발도 커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를 전달받은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어떤 심정인지 충분히 짐작할 만하다면서도 일단은 대답을 유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으로 들어보시죠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대구·경북 쪽 얘기도 있고 당으로서는 그런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하니까 바로바로 답을 못하는 점을 충분히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.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2812344938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