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보건기구, WHO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'번아웃'(burnout)을 질병으로 처음 분류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WHO는 지난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 '번아웃'을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 질병 표준 분류기준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 질병 표준 분류기준은 진단과 건강보험에서 하나의 기준으로 널리 사용되는 지표로, 지난 1990년 이후 30년 만에 개정돼 오는 2022년부터 WHO 회원국 194개 나라에서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WHO는 이번에 개정된 기준에서 '번아웃'을 "성공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증후군"으로 정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번아웃 증후군의 특징을 에너지 고갈과 탈진, 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, 업무에 관한 부정적 냉소적 감정 증가, 직무 효율 저하 등으로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번아웃은 구체적으로 직업과 관련한 맥락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지칭하며 삶의 다른 영역의 경험을 묘사하는 데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이번 새 기준에서는 트랜스젠더리즘이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2821560951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