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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사 '권고' 대신 '촉구'에...김학의 수사단 '진퇴양난' / YTN

2019-05-29 5 Dailymotion

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전·현직 검찰 고위간부가 연루된 비위 의혹 등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권고 대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는데 막바지에 접어든 검찰 수사단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여력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 과거사위원회는 '김학의 사건' 최종 조사결과를 내놓으면서 몇몇 의혹을 새로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한상대 전 검찰총장과 윤 모 전 고검장 등의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유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민 /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 : 이른바 '윤중천의 리스트'가 존재하느냐 라고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.] <br /> <br />한 전 총장은 윤 씨가 이른바 한방천하 사건으로 수사받을 당시 수사 담당자를 바꿔 달라는 진정을 받아들인 서울중앙지검장. <br /> <br />윤 전 고검장은 과거 수사 때 '김학의 사건' 지휘라인에 있었기 때문에 유착 정황이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처음 수사 권고 때 포함되지 않았던 일부 여성에 대한 성범죄 의혹과, 윤 씨가 찍은 추가 동영상이 또 다른 범행에 쓰였을 가능성도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문제는 검찰 수사단에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뇌물 혐의로 구속된 김 전 차관을 다음 달 4일 이전에는 재판에 넘겨야 합니다. <br /> <br />수사를 총괄 지휘하는 문무일 검찰총장 임기도 두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절차에 접어든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아닌 정황만 있는 데다, 핵심인물인 윤 씨는 구속된 뒤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좌추적과 압수수색 같은 강제수사를 위한 단서조차 찾기가 쉽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과거사위의 수사 촉구가 검찰 수사단의 수사 흐름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의혹만 무성한데도 그대로 수사가 마무리된다면 재수사마저 '봐주기'에 그쳤다는 비난이 쏟아질 수 있어서 검찰 수사단은 '진퇴양난'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'김학의 사건'의 진상을 제대로 밝히지 못한 책임을 되레 검찰에 떠넘기려 한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300515342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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