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'러시아 스캔들' 의혹을 수사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무죄를 확신할 수 없다는 뉘앙스의 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당장 대통령 탄핵을 다시 꺼내들고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로버트 뮬러 검사는 처음부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소는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스캔들 의혹 수사 후 처음으로 언론 앞에 선 자리에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[로버트 뮬러 / 특별 검사 : 현직 대통령은 재임 중에 연방법으로 기소될 수 없다는 게 법무부의 오랜 지침입니다. 그것은 위헌이라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자신에게 허락된 트럼프 대통령의 '수사방해' 의혹을 조사했다면서 대통령의 결백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로버트 뮬러 / 특별 검사 : 대통령이 무죄라고 확신했다면 얘기했을 겁니다. 하지만 우린 대통령이 무죄인지 아닌지 결론 내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증거가 불충분해서 무죄가 된 것이라며 재판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민주당은 다시 대통령 탄핵을 꺼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미국 대통령도 법 위에 있지 않다면서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와 잘못을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의회가 대통령의 권한 남용을 조사하고 책임을 묻는 것은 헌법상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낸시 펠로시 / 미국 하원의장 : 모두 대통령이 진지하게 책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. 민주당 입장에서 말하는데,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음을 믿습니다.] <br /> <br />뮬러 특검이 기자회견으로 다시 탄핵 주장에 불을 붙이면서 내년 말 대선을 앞둔 미국 정계가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[prod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3100363364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