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과 헝가리 정부는 다뉴브강 침몰 유람선의 실종자 수색과 구조, 선체 인양 작업을 공조하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부 장관은 어제(31일) 부다페스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강 장관은 헝가리 측에 실종자 수색 작업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계속 협조해주실 것을 요청했다며 시신 유실 방지, 다뉴브강 하류 지역 인접국과의 협조 등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야르토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유가족에 애도를 표한 뒤 배 인양에 모든 에너지와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실종된 한국인을 다 찾아내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사고 경위 조사, 수색 등 다방면으로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선체 인양 작업과 관련해 시야르토 장관은 크레인 등 필요한 장비와 기술 도입, 장비 배치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야르토 장관은 다뉴브강 유속이 빠르고 수중 시야가 어둡기 때문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 잠수 요원들이 진입하는 게 기술적으로 어렵다면서도 한국에서 도착할 특수 잠수요원들과 헝가리 잠수요원들이 함께 수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원인과 관련해 강 장관은 헝가리 정부가 철저하고 엄중한 경찰 수사를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강 장관은 가해 선박인 '바이킹 시긴'호가 독일로 출항한 문제에 대해 헝가리 정부에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고, 헝가리 측은 필요한 증거를 충분히 확보해 책임을 묻는 데 지장이 없어 허가했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0100123887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