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檢, 정보경찰 '언론 사찰' 첫 기소..."연예인 좌파 낙인·영화 제작 간섭" / YTN

2019-06-03 7 Dailymotion

YTN이 집중 보도했던 박근혜 정부 정보경찰의 언론사 사찰도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언론 사찰에 관여한 현직 경찰 간부가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정보경찰은 문화 예술계 인사들도 멋대로 '좌파'로 낙인 찍어 감시하고 영화 제작까지 간섭하려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YTN 방송 (지난해 10월 29일) : 이명박 정부 청와대가 작성한 국정감사 대비 문건입니다…방통위 국감이 YTN 사태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….] <br /> <br />이명박 정부 당시 KBS와 MBC, YTN 등 방송사를 대상으로 한 불법 사찰 정황이 수차례 드러났지만,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언론에 대한 이 같은 불법 사찰 관행은 정부가 바뀌어도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정부 정보경찰은 YTN과 KBS, MBC 등 방송사는 우파 사장을 임명해 제압하고, 연합뉴스는 정부 구독료를 이용해 압박하라고 청와대에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팟캐스트와 대안매체 등은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후원금 모집 현황을 파악해 약점을 캐내려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 예술계 인사들도 사찰 대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영화제 집행위원이나 연예인 등을 멋대로 '좌파'로 낙인 찍어 감시하거나 부적절한 행보를 언론에 부각해 매장시키려 하기도 하고, <br /> <br />김제동, 김미화 씨 등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한 연예인들은 정부에 부담된다는 이유로 선거 활동 규제 지침을 만들려 하고 헌법상의 기본권까지 제한하려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故 노무현 대통령을 주제로 다룬 영화에 대해서는 정부에 대한 여론 악화를 우려하면서, 안보나 북한 인권에 대한 영화를 제작하도록 독려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교육감 직선제 폐지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, 전교조 출신 장학관 임명 억제 등 교육 정책과 인사에도 수시로 개입을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 배치된 정보경찰 3천여 명과 본청 정보분실 정보관들은 국회와 정당, 검찰과 법원, 그리고 언론 등 거의 모든 기관을 상시 출입하며 매일 동향보고를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은 지난 2014년 언론사 사찰 관여한 혐의를 받는 박기호 치안감에게 여러 차례 입장을 물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정부 당시 언론사에 대한 불법 사찰이 이뤄진 사실은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통틀어 언론사를 불법 사찰한 정보기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0322425271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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