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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합사, 돌고 돌아 평택 이전...美 주도권 계속되나 / YTN

2019-06-03 15 Dailymotion

한미연합사령부가 결국 평택 주한미군 기지로 옮겨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2004년 평택 이전이 결정됐다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 등과 맞물려 표류하다가 15년 만에 원점으로 되돌아 온 건데요. <br /> <br />전작권 전환과 함께 한국군 대장이 연합사령관을 맡기로 했지만, 실질적 주도권은 당분간 미군이 쥐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이 지난 1월 부임 이후 처음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방한해 국방부와 청와대를 차례로 들른 겁니다. <br /> <br />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공식 회담에서는 한미연합사령부를 평택 주한미군 기지로 옮기는 방안에 최종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패트릭 섀너핸 / 미 국방부 장관 대행 : 계속해서 변화하는 역동적인 세계 속에서 단 한가지 변화하지 않는 게 있다면 그것은 철통 같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심축이라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연합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지난 2004년 용산기지이전협정(YRP) 체결 때 평택 이전 대상이었다가 <br /> <br />2006년 전시작전권 환수 추진과 함께 해체 결정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2014년 작전권 이양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당분간 서울에 남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 문재인 정부 들어 다시 전작권 전환이 추진됐고, <br /> <br />연합사를 남겨두는 대신 한국군 사령관에 사령부도 국방부 영내에 두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마저도 다시 뒤집혀 결국 평택 이전이라는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작전 효율성과 이전 시기·비용 등 크게 4가지 요소를 두고 검토한 끝에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국방부, 합동참모본부와 멀리 떨어져 있는 부분은 합동지휘통제시스템 'C4I'로 극복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래 연합사령관도 서울에 있는 합참의장이 아닌 별도의 4성 장군이 맡도록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경두 / 국방부 장관 : 이번 IOC 평가를 통해서 한국군이 주도하는 미래 연합사령부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미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군이 동맹국에 연합사령관 자리를 내주는 건 분명 이례적이지만, 사령부가 미군 기지 안으로 들어가는 만큼 실질적인 주도권은 한동안 미군이 쥐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0323020174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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