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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에 그리던 첫 등판...아픔도 잊고 던진 이 케빈 / YTN

2019-06-04 38 Dailymotion

프로야구 고척 경기에는 이름도 생소한 선수가 SK의 선발투수로 등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생을 기다렸던 꿈 같은 첫 1군 경기 등판, 타구에 맞고도 아픈 줄도 모르고 공을 던지고 또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미교포 이 케빈이 상기된 표정으로 생애 첫 1군 무대를 밟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안고 부모님의 나라를 찾은 뒤 독립구단에서 뛰며 운동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던 지난날들, <br /> <br />삼성의 지명을 받았지만 2군을 전전하다 방출됐던 아픈 기억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혼신의 힘을 다해 씩씩하게 공을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웃카운트 8개를 잡아내며 호투를 이어가던 중 타구에 오른손을 맞는 불운이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투수코치가 몇 번이나 괜찮은지 물었지만, 이 케빈은 아픈 표정 하나 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절실했던 기회, 이 케빈은 김하성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포효했습니다. <br /> <br />4회에 연속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, 가능성을 보인 이 케빈은 다음을 기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내내 끌려가던 SK가 8회와 9회 한 점씩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패전 위기에 몰렸던 이 케빈은 더욱 활짝 웃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지환이 상대 선발 쿠에바스의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립니다. <br /> <br />4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낸 LG는 kt와 맞대결에서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2000년에 태어난 19살 투수 원태인이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삼성은 NC를 꺾고 기분 좋은 연승을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득점 기회마다 방망이가 침묵을 지킨 KIA는 두산에 덜미를 잡혀 3연패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60423293790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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