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뉴브 강에 가라앉은 허블레아니 호를 인양하기 위한 준비가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 유람선을 건져 올리기 위한 크레인이 사고 현장에 근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. 김대근 기자! <br /> <br />크레인은 어디를 지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기는 대형 크레인이 유람선 침몰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거쳐야 하는 4개 다리 중 3번째 철교입니다. <br /> <br />침몰한 유람선을 인양하기 위해 대형 크레인 '클라크 아담'이 이곳을 조금 전에 지나 이곳에 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으로 가기까지 거쳐야 하는 마지막 다리인 아르파드 다리 통과를 앞두고 이곳에 정박했는데요. <br /> <br />크레인이 교량들을 통과할 수 있을지가 변수였는데 일단 지금까지는 무리 없이 지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곳에서 침몰 현장인 머르기트 다리의 수위가 적정한지를 판단한 뒤 이동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 수위가 4.5미터 정도인데 더 낮아져야 머르기트 다리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머르기트 다리는 교각이 아치형으로 돼어 있어서 충돌 우려 있어서 수위가 더 낮아져야 한다고 크레인선의 선장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물살이 고르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그래서 오늘, 내일 머르기트 다리를 통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선장은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크레인을 정박할 수 있는 이곳에서 머르기트 다리 수위의 변동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크레인선 선장 말을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게네이 귤라 / 인양선 선장 : 다뉴브 강의 수위가 4.2m 아래로 내려가야만 머르기트 다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. 인양을 준비하는 시간은 다섯 시간가량 걸리고, 실제 들어 올리는 작업은 1~2시간이면 가능합니다.] <br /> <br />다뉴브 강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유람선은 선체 안의 물 무게까지 더해 100톤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이동 중인 대형 크레인은 200톤 정도 무게까지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연 수중에서 훼손된 선체를 안전하게 들어 올릴지, 내부에 혹시 있을 수 있는 희생자가 유실되지 않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에서는 인양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인데, 계획대로 현지 시간 6일 본격적인 인양작업이 시작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YTN 김대근[kimdaegeu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0600004434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