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헝가리 현지에서는 유람선 침몰사고 한국인 사망자 3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선박 인양을 위해 다뉴브 강으로 향하던 대형 크레인은 높아진 수위로 운항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인양 크레인이 지금 박 기자가 있는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다가 멈췄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람선 인양에 필요한 크레인 '클라크 아담'은 이곳까지 오기 위해 네 개의 다리를 지나야 했는데요. <br /> <br />아르파드 다리와 이곳 사고 현장인 머르기트 다리 2개를 남겨두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, 지금은 침몰 지점에서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는 수위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머르기트 다리의 최하단부와 수면 사이 높이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, 충돌 위험이 있어서인데요. <br /> <br />무사히 통과하려면 적어도 수위가 4.2m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지금은 4.5m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위가 좀 떨어져야 크레인 이동이 가능하겠네요. <br /> <br />크레인이 오기 전, 사고 현장에서는 어떤 작업이 이뤄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애초 오늘 오후 인양 작업을 시작하려 했는데요. <br /> <br />크레인선이 이동을 멈추면서 계획이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양을 위해 사고 선박에 체인을 감는 등의 결속 작업 역시 마무리되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헝가리 당국은 크레인 도착 전까지 잠수작업을 하며 이 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인양 작업의 과제는 실종자들을 놓치지 않고 온전히 선체를 들어 올리는 건데요. <br /> <br />우리 신속대응팀은 유실을 막기 위해 그물망을 설치하고 깨질 수 있는 창문 등에 막대나 체인을 고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헝가리 인양 관계자는 일부 손상 부분에 집중될 수 있는 압력을 덜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흘 동안 8명의 실종자가 발견됐어요. <br /> <br />수습 상황을 좀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침몰 선체와 그 주변에서 2구, 또 강 하류에서 1구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한국인 사망자는 모두 15명이 됐고 실종자는 11명이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 인양 준비 작업이 시작되면서 실종자 수습을 위한 수중 수색은 진행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리 신속대응팀은 수상 수색과 헬기 수색 등을 이어가며 계속 실종자를 찾기 위해 힘쓸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수색 범위를 더 넓힐 것과 추가 장비를 투입해 달라고 헝가리 측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 골든 타임 시기가 1주일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061400089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